


단지, 화장실을 이용할 생각으로 들어간 마을 회관에 마침 결혼 피로연이 있었나보다.
지나가는 나를 보며 신랑 아버님 되시는 분이 밥먹고 가라며 거듭 붙잡는다. ^^;
난감했지만 이 얼마나 후덕한 시골인심인지 올래7길이 전경들에게 막혀 다른길을 걷다 얼마나 해메고 힘들던지
밥먹고 가란말에 정말 반갑고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이였다.
지금 강정마을엔 해군기지 문제로 마을 분위기가 사실 좋지 못하다 했다.
노란깃발을 꼿은 집은 해군기지 반대파이고 꼿지 않은 집은 찬성 하는쪽 으로 나뉘어 술렁이고 있다.
마을 입구에선 전경들이 진을 치고 있고 올래7길은 이젠 더이상 걸을 수 없는 길이 되는건지..
마을 사람들과 만나고나니 더더욱 아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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